도전로그

질문이 「1년 뒤 기대하는 내 모습은?」 이라니. 보통은 이런걸 쓰는 구나. 기대는 안하고 오늘보다 조금 더 나아졌기를.

오늘 질문은 「올해 내 선택 중 1가지만 바꿀 수 있다면?」 인데... 바꾸고 싶은 선택은 없는거 같다. 사진은 오늘 먹은 하이디라오 사진이다. 분모자가 쫄깃하고 새우완자가 진짜 맛있다.

종종 남의 이불킥 얘기하는 걸 듣는다. 「올해 이불킥했던 순간은?」 나는 없는거 같은데... 그런 순간을 없게하려고 한다.

오늘 질문 「올해 가장 게을렀던 시간은?」 이라면... 매일 바쁘고 게으르게 시간을 보낸거 같은데... 하루 중에서는 자기직전이 제일 게으르지 않을까.

오늘 질문이 「올해의 콘텐츠는?」 라니. 애매모호하니까 내 마음대로 해석해야겠다. 질문의 의도는 올해 내 인생 콘텐츠를 물어보는거겠지만 매일 똑같은 인생에 그런건 없고. 최근에 본 괜찮은 콘텐츠는 십오야의 SM 30주년 출장편 영상이다.

오늘 질문 「올해 나를 칭찬한다면?」 이다. 칭찬하기 좋다. 살아있어서 칭찬해. 챌린지 한거 칭찬해. 사진은 우리 아파트에서 뒷산 올라가는 입구 나무 찍은건데 신기하게 나왔다.

길게 생각하지 않고 쓰는데 쉽지않다. 오늘 질문이 「올해 위시리스트 중 갖지 못한 것은?」 이다. 갖고 싶은게 있는지를 먼저 물어봐야하는 거 아냐? 보통 갖지 못한 것은 쿨하게 포기한다.

오늘 질문은 「올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이다. 늘 힘들지... 왜 물어봐.

오늘 질문 「올해 가장 기뻤던 순간은?」 이다. 연말결산 캘린더 4일차부터 힘든 질문이다. 똑같이 살아서 딱히 기뻤던 일은 없다.

오늘 질문은 「올해 가장 많이 쓴 앱은?」 이다. 안봐도 트위터겠지... 트위터 대신 마스토돈도 쓰는데 공식앱보다 Tusky를 더 많이 쓴다. 세번째는 유튜브일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