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45

보아의 No.1

지금의 보아를 있게 한 곡은 많다. 그중에서 No.1은 절대 뺄 수 없는 곡이 아닐까. 곡 자체에서 아련함과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힘이 있어 누가 부르든 몽글몽글 추억이 올라오는 기분이다. 그리고 신인이 부르면 풋풋함까지 더해져 수많은 아이돌이 커버하는 곡이다. 원곡도 댄스를 추며 부르기 때문에 대부분 댄스커버를 많이 하지만 앉아서 보컬을 강조하는 커버도 종종 볼 수 있다. 특히 나는가수다 경연프로그램에서 이소라가 마이너한 편곡으로 불렀을때는 정말 소름 돋는다. No.1 공식뮤비

동방신기의 Something

오늘은 동방신기의 Something이다. 이 곡이 소개하기 참 애매한게... 좋게 말하면 10주년 앨범 타이틀이고 스윙재즈풍인데다가 안무도 좋다. 전 앨범 보다 성적도 나름 괜찮았다. 지금들어도 세련됐다. 역시 SM의 돈바른 비트 짱. 문제는 그때 걸스데이의 Something도 같은 시기에 컴백했다. 심지어 제대로 섹시컨셉으로 나온 곡이었다. 박지윤의 성인식st 곡이었으니... 음원성적은 걸스데이쪽이 더 좋았던걸로 기억한다. 나의 유일한 케이팝지인에게 물어보니 걸데썸띵은 바로 알았으나 동방썸띵은 하이라이트를 듣고 알았다고 한다. Something 공식뮤비

슈퍼주니어의 Devil

슈퍼주니어는 SM에서 거의 기대치가 없는 그룹이었다. 투자도 안하고 멤버들도 스스로 그런 그룹이었다고 말한다. 원래는 슈퍼주니어05였는데 규현이 들어고 정식으로 슈퍼주니어가 되었다고. 학생때 소녀시대 The Boys와 슈퍼주니어가 Mr.Simple이 같은 해에 발매 된 앨범인데 두 그룹의 뮤비 비교하면서 말이 되냐고 수다 뜬 기억이 새록새록 기억난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다 드레스를 입고 세트장이 휙휙 바뀌는데 슈퍼주니어는 편한 옷차림에 세트장이 하나인것 같았다. 그래서 다른 그룹보다 유독 예능과 드라마 활동이 많았다. 그것뿐만 아니라 그룹내 멤버의 구설수도 많았다. 강인이 먼저 군대가면서 (근대 강인은 음주운전 사고치고 간거고 다른 멤버들은 나이가 차서 군대에 간거다.) 멤버들도 군대가 군백기가 길었다...

소녀시대의 I got a boy

안해본 컨셉이 없을거 같은 소녀시대가 새로운 컨셉과 도전을 한다. 바로 힙합을 들고 왔다. 그리고 엄청 실험적인 곡을 들고 왔다. 소녀시대의 I got a boy다. 이 곡은 2~3곡을 섞어 만든것 같다. 딱 들어보면 어떤 곡을 섞었는지 들어보면 알수있다. 엔믹스보다 먼저 시도한 믹스팝이다. 그때 전혀 다른 2곡을 섞는다는 발상은 상상도 못했다. 샤이니 셜록정도 였을까. 셜록도 잘 섞어서 거부감이 없었는데 이 노래를 오히려 그 실험정신을 보여줬다. 그래서 그당시 인기만 있던게 아니라 욕도 엄청 많이 먹었다. 호불호를 엄청 탔다는 말이다. 그리고 가사도 엄청 욕먹었다. 여자들의 수다를 가사로 썼다는데 도대체 이게 무슨말인지 맥락을 전혀 모르겠다. 그럴땐 작사가를 보자. 유영진이다. 그럼 그렇지. 참고로 유..

샤이니 Dream girl부터 Everybody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샤이니의 곡 중에 명곡을 꼽으라면 단연코 View를 뽑을것이다. 틀린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전에 Dream girl부터 보면 재밌다. 명곡이 넘친다. 일단 3집은 크게 챕터1, 챕터2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한 앨범에 두가지 컨셉을 담고 있는데 제목이 각각 Misconception of you, me 이다. 무엇을 오해하고 있는걸까? 첫번째 트랙은 종현이 직접 작사한 Spoiler라는 곡인데 말그대로 발매되지 않은 챕터2의 제목까지 다 포함되어서 곡 자체가 스포일러인 곡이다. 심지어 셜록부분도 들어가서 전 앨범과도 연결이 된다. 타이틀은 Dream girl인데 나는 드림걸야말로 샤이니스러운 곡이라고 생각한다. 샤이니의 펄아쿠아그린 청량함이 노래가 된다면 드림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

에프엑스의 첫 사랑니(Rum Pum Pum Pum)

어제 엑소 으르렁을 꺼냈으니 바로 에프엑스의 첫 사랑니(Rum Pum Pum Pum)를 꺼낸다. 사실 첫 사랑니라고 쓰고 핑크 테이프 Pink Tape 라고 읽는다. 왜냐하면 이 앨범 자체가 반응이 뜨거웠으니까... 핑크 테이프 앨범은 이름 그대로 핑크색 비디오테이프 모양의 앨범이었다. 앨범 모양뿐만 아니라 12트랙에 담긴 노래들이 연결되어 있고 음악적 완성도도 높아서 현재까지 걸그룹 중 유일하게 에 올라가있다. 듣는다면 타이틀말고 전곡을 다 들어야하는 이유다. 그래서 제목은 첫 사랑니로 적었지만 사실은 Pink Tape를 소개하고 싶었다.  앨범이 나오기전 보통 티저가 나온다. 그때 에프엑스는 아트필름이라는 것을 보여줬고 에프엑스가 어떤 그룹이고 핑크테이프가 어떤 컨셉으로 나올지 영상 하나로 보여줬다...

엑소의 으르렁(Growl)

오늘은 엑소의 으르렁(Growl) 이다. 으르렁... 2013년 대한민국에서 살았으면서 으르렁을 모르면 그놈은 간첩이다. 아이돌을 몰랐을 수도 있지 아니면 관심없거나! 아니 그놈은 100% 간첩이 맞다. 2012년 SM에서 보이그룹이 데뷔했다. 그전부터 M1 M2로 신인이 데뷔한다는 썰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엑소였다. 엑소는 한국그룹(EXO-K) 6명. 중국그룹(EXO-M) 6명으로 이루어진 12명 보이그룹이었다. 컨셉은 거울처럼 똑같이 1곡을 EXO-K는 한국어로, EXO-M은 중국어로 각각 부른다. 데뷔앨범은 미니앨범으로 각각 데뷔했지만 쫄딱 망했다. 그도 그럴게 MAMA라는 정말 강렬한 SMP로 데뷔했는데 세계관이니 초능력이니 너무 컨셉추얼하고 진입장벽이 높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때부터 슬슬 아이돌..

레드벨벳의 피카부(Peek-A-Boo)

오늘의 곡은 레드벨벳의 피카부(Peek-A-Boo)다. 피카부는 우리나라의 까꿍정도 된다. 피카부를 뽑은 이유는 레드벨벳의 컨셉때문이다. 레드벨벳은 이름에서 그룹의 색이 드러나는데 레드의 컨셉과 벨벳의 컨셉을 동시에 담은 그룹이다. 데뷔부터 레드컨셉의 행복으로 데뷔하며 곧바로 벨벳컨셉의 비내추럴도 활동을 했는데 그 당시 반응이 '데뷔한지 얼마 안된 아이돌을 벌써 섹시컨셉 시키냐' 라는 반응이 있었다. (사실 비내추럴은 섹시컨셉도 아니었다. 행복에 비하면 여성스러운 매력이 드러나긴하지만) 그러나 SM은 뚝심있게 활동 시켰고 그 다음 앨범에선 다시 레드컨셉의 아이스크림케이크와 벨벳컨셉의 오토매틱을 더블 타이틀로 내세웠다. 그러나 메인활동곡은 아이스크림케이크였다. 이렇게 처음부터 레드와 벨벳 컨셉을 보여줬지만..

엔시티 127의 삐그덕(Walk)

오늘은 NCT 127의 삐그덕이다. NCT 127은 엔시티 팀에서 대한민국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룹이다. 삐그덕은 삐그덕 걸어도 멋있는 127만의 여유와 쿨함, 자신감까지 모두 담은 힙합 곡이다. 무대 역시 연차가 쌓인 그룹의 여유로움이 잘 보여서 정말 멋있다. 특히 마크의 래핑 중 '원래 내 일이 Chill'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해석하자면 원래 내 일은 멋있다는 뜻이지만 '원래 내 127'로 들려서 엔시티 127에 대한 자랑스러움이 느껴지는 것 같아 좋았다. 삐그덕 공식뮤비

엔시티 드림 Candy

오늘은 엔시티 드림의 Candy 인데 이러니까 엔시티 특집같다. 한번에 하면 좋을거 같아서 연달아 쓰는거지만. 원래 드림은 청소년 연합팀이었는데 고정팀으로 바뀌었다. Candy는 직속선배 H.O.T.의 곡인데 리메이크앨범으로 냈다. 사실 리메이크를 하면 무조건 원곡자와 비교가 되고 Candy같은 경우 상큼하고 귀여운 곡이라 남돌이면 한번쯤은 커버해봤을 곡이라 다른 그룹과도 비교된다. 하지만 엔시티 드림은 원곡을 살리면서 본인들만의 색깔을 넣어 잘 만들었다. 원곡을 모르는 어린이들은 H.O.T보다 엔시티드림의 Candy를 먼저 생각할 정도니 잘했다. 개인적으로 리메이크앨범을 딱히 좋아하지 않는데 겨울앨범으로 6곡 채워온게 좋았다. 그리고 Candy가 나왔을때 H.O.T가 직속선배라서 할 수 있는 이벤트가 ..